▲ 엑소 수호(왼쪽)-찬열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그룹 엑소 수호(김준면)와 찬열(박찬열)이 안방극장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시아를 사로잡은 수호와 찬열이 연기돌로 변신한 것.

수호는 지난달 26일 첫방송된 MBC X 네이버 컬래버레이션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첫 번째 이야기 ‘우주의 별이’(극본, 연출 김지현)에서 싱어송라이터 우주 역으로 출연했다. ‘우주의 별이’는 저승사자 별이와 이승의 스타 우주의 순수한 사랑의 판타지를 담은 작품.

지난해 영화 ‘글로리데이’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마친 수호는 어색함 없이 우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성공적인 지상파 데뷔를 알렸다. 까칠한 인기 가수 우주로 변신한 수호는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맡은 우주대스타 우주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수호로서는 안성맞춤 캐릭터. 수호는 무대 위에서 노래하거나 피아노 연주를 소화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수호는 까칠한 우주 역을 깨알같이 표현했다. 자신의 신곡 발표 기사에 악플을 다는 고등학생에게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낸 것. 의외의 면모도 드러냈다. 토끼 인형을 안고 자는 모습으로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더해 저승사자 별이 지우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지우와 풋풋한 케미를 뿜어내며 호평 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찬열은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제작 SM C&C)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슈퍼스타 이열로 변신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친 찬열은 ‘미씽나인’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에 첫 도전했다.

지난달 18일 첫방송을 시작한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로 조난된 연예인과 관계자 등 9명의 무인도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 찬열은 극중 낙천적인 성격과 친화력으로 험난하고 고된 무인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를 맡아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욱이 서준오 역의 정경호와 훈훈한 브로맨스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의로움을 잃지 않는 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평.

이 가운데, 지난 1일 방송된 ‘미씽나인’ 5회에서 서준오를 구하러 가던 이열이 트러블메이커 최태호(최태준 분)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피를 흘린 이열을 보고 당황한 최태호는 이열을 바다에 던져 충격을 안겼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열의 죽음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찬열은 첫 연기 도전임에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연기돌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엑소 수호와 찬열은 안방극장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연기돌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이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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