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고수와 설경구, 강혜정, 김준성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고수는 루시드 드림을 경험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없다. 나는 숙면을 하는 스타일이다”면서도 “이번 작품을 하면서 노력은 해 봤다. 잠들기 직전까지 한 가지 생각을
하면서 노력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들기 전 생각을 한다. 한
가지 생각을 계속 하면서 루시드 드림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러던 중 꿈인지 현실인지 모호한
상태를 경험했다. 잠을 자고 있는데, 꿈인지 현실인지 잘
모르겠더라”고 덧붙였다.
또 잠자는 연기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연기를 한다. 바로 ‘눈 연기’를 하는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