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이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를 맡는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김종민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김건모의 친한 동생으로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번엔 스페셜 MC에 나선다. 지상파 3사는 물론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 두루 활약하고 있는 김종민의 바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김종민은 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를 맡는다. 기존 MC인 신동엽, 서장훈과 함께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또 어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김종민과 ‘미운 우리 새끼’의 조합은 낯설지 않다. 그는 이미 수차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김건모와 친한 그는 소개팅에도 나서고, 장안의 화제가 됐던 ‘소주 트리’를 함께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반전됐다. 김건모와 함께 ‘철부지’ 아들 모습을 보여줬다면, 스페셜 MC로 나서서는 김건모의 행동을 지켜보게 된다.

물론 김종민의 ‘미운 우리 새끼’로서의 철없는 면모도 드러난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무수한 사업 실패 경험 등의 각종 경험담을 털어놔 엄마들의 깊은 한숨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그는 최근 채널A ‘잘살아보세’ 녹화 중 10년 이상 된 수건과 로션 등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알려진 만큼, 남다른 경험담으로 웃음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한혜진이 잠시 자리를 비워 스페셜 MC를 초대해 방송을 꾸미고 있다. 김종민에 앞서 김민종이 출연해 즐거움을 안겼다. 지난해 ‘2016 KBS 연예대상’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주인공이자 각종 방송을 휩쓸고 다니는 김종민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주목된다. 3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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