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링요 ⓒFC서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서울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료이자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

지난 1일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 마우링요가 새롭게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가고시마 서울의 전지훈련 캠프에 바로 합류한 마우링요는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갔다. FC서울 팬들을 만나기에 앞서 K리그 두 번째 도전의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서울의 일원이 된 것에 마우링요는 "서울 같은 빅 클럽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개인적으로도 K리그에서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경험한 K리그에 대해 "언제나 그렇듯 경기에 나설 때면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며 "지난 시즌 많이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경기에 나설 때는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 축구 경력에 좋은 경험이 된 것은 분명했다"고 돌아봤다.

서울에 하루라도 빨리 녹아들기 위한 그의 생각은 분명했다. "브라질에서도 빅 클럽 경험이 있다. 빅 클럽에서는 어떤 플레이를 준비하고 펼쳐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팀 동료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헌신하겠다"며 희생과 융화를 강조했다. 서울에서 본인의 임무에 대해서는 "분명 공격수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내 위치에선 수비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팀을 위한 목표라면 최선을 다해 이뤄 내야 한다"고 말했다.  

F C서울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마우링요는 "서울 입단은 내 축구 인생에 큰 경력이다. 그만큼 K리그 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료이자 좋은 친구가 되고 싶고, 기회를 준 서울 역사에 기억되는 선수로 남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마우링요는 팬들에게 "다시 K리그에서 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 당연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가 담긴 ‘첫인사’를 건넸다.

마우링요을 비롯한 FC서울 선수단은 1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가고시마에 도착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은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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