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 코타 마나도 편 멤버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정글의 법칙' 멤버들의 릴레이 손편지가 공개됐다.

3일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코타 마나도 편 선발대 김병만, 윤다훈, 슬리피, 솔비, 방탄소년단 진, 공명, 우주소녀 성소의 릴레이 손편지를 공개했다.

먼저 공명은 김병만에게 편지를 썼다. 공명은 정글에서 유독 김병만을 따라다녔는데, 덕분에 사냥도 잠수도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수마트라 편 촬영을 떠난 김병만에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정글에서 더 배우고 싶다"고 적었다.

윤다훈은 막내 성소에게 애정을 담은 엽서를 썼다. "예뻤고 대견스러웠어" "힘내자" "사랑하고 늘 화이팅" 등 성소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성소는 공명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또박또박 적어 내려간 한글에서 성소의 노력이 느껴지는데 "언제 같이 뱀 한 번 더 먹을 생각 없나요?"라며 성소와 공명의 놀라운 뱀 먹방을 상기시킨다.
 
1984년생인 슬리피와 솔비는 '사촌 남매'로 불렸다. 슬리피는 방송 초반에 자신의 생일이 몇 달 빠르다는 이유로 오빠임을 주장했다. 손편지에서도 "권지안(솔비 본명)아 안녕? 내가 '빠른 84'지만 오빠다"라고 한 번 더 주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 '정글의 법칙' 코타 마나도 편 멤버들이 쓴 손편지. 제공|SBS

보기완 다르게 엉뚱한 구석이 있는 방탄소년단의 진과 슬리피의 콤비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해왔다. 진은 슬리피에게 쓴 편지에서 "형이 비행기에서 그랬잖아요. 밥 사주는 사람이 형이라고"해서 아버지를 형이라고 불렀다가 혼났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보고 싶어요. 연락해요 형"으로 편지를 마무리한 진은 편지 사진을 바로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기도 했다.

솔비는 편지를 쓰며 진의 아재 개그를 떠올렸다. 그간 단독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진은 정글에서 숨겨왔던 끼를 발산해왔다. 솔비는 마지막 추신에서도 "넌 의외로 예능인이야"라며 진의 재능을 칭찬했다.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3일 오후 10시 '정글의 법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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