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카운트다운 제막식 행사가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된 카운트다운 클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시청, 김덕중 기자]2018년 2월 평창,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대회 개막을 1년 앞두고 서울 광장에서 평창 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 유동훈 문체부 2차관, 구닐라 린드버그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해 1년 남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카운트다운 행사를 축하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가로 4m, 세로 2.5m, 높이 4.3m의 시계탑은 대회 엠블럼과 서울특별시 로고 등을 적용해 디자인과 제작을 했으며, 이날부터 평창 패럴림픽이 끝나는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운영된다.
▲ 행사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희범 조직위원장,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오른쪽부터)이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희재 기자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의 중요 요소 가운데 하나는 바로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며 “조직위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국민들이 ‘이제는 평창’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응원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평창 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탑이 서울 광장에 세워진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평창 올림픽이 흩어졌던 우리의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국제 무대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주요 참석자들의 기념사와 축사 후 제막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드럼 연주자들과 무용수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고 시계탑 제막이 되자 불꽃놀이와 환호성이 평창 올림픽 카운트다운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조직위는 시계탑 제막 다음 날인 9일, 빙상경기 개최 도시인 강원도 강릉 아이스하키센터에서 공식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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