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볼 수 없는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세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긴 왼손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 시간) 팀을 옮긴 세일의 각오를 보도했다.

세일은 "보스턴은 선수, 스태프들 모두 수준이 높다. 이곳 생활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남겼다. "항상 포스트시즌을 봤다. 불행하게도 볼 기회밖에 없었다"고 한 세일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다"며 구체적은 목표를 언급했다.

이어 "나는 이기러 왔다. 이미 157회 이 말을 한 것 같은데, 나는 더 많은 승리를 만들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포스트시즌에 나가서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세일은 지난 시즌 17승 10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74승 50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선발투수로 데뷔한 201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늘 170이닝 이상을 던졌고 2013, 2015, 2016년에는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지난 시즌에는 226⅔이닝을 마운드에 서 있으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세일 영입으로 보스턴은 단숨에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온라인 도박 사이트 보바다에서 보스턴은 디펜딩 챔피언 시카고 컵스와 함께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며 많은 도박사에게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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