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정대영 ⓒ KOVO
[스포티비뉴스=홍지수기자]여자배구 최하위 한국도로공사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목마른 KGC인삼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도로공사는 1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1세트를 내주고도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21 25-18)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했지만 7승18패(승점 21)로 6위에 머문 도로공사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3위권에 오를 수 없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17득점), 힐러리 헐리(16득점), 배유나(14득점), 고예림(13득점), 문정원(10득점)의 두자릿수 득점과 높은 집중력에 힘입어 갈 길 바쁜 인삼공사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인삼공사는 이날 이겼으면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12승13패(승점 36)로 4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 버그스마가 36득점하며 홀로 활약했지만 힘을 보태주는 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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