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 잭 그레인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선발투수였던 잭 그레인키는 2015년 시즌을 마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었다.

6년 총액 2억 650만 달러에 애리조나와 계약한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으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연평균 수령액을 경신한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다저스 시절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 펀치'를 이루며 맹활약했던 그레인키는 다소 실망할 수도 있는 성적을 남겼다. 그런 그레인키가 2017년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16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한 그는 "우리 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애리조나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69승 93패, 승률 0.426로 4위에 그쳤다.

그레인키는 "우리 팀은 잘해야만 한다. 우리 팀에는 재능 있는 투수들이 있다. 우리는 좋은 팀이다"면서 "내 몸 상태도 좋다"고 강조했다. 토리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그레인키는 자각 능력이 있는 선수다. 그는 시즌 시작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알고 있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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