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김민희(왼쪽)와 홍상수 감독. 사진|Gettyimages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폐막한다.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8(현지시각) 폐막한다. 오후 12시 심사위원 시상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후 5 30분 레드카펫, 오후 7시 폐막식, 오후 8 30분 수상자 기자회견을 끝으로 영화제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시상식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 됐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최근 베를린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여했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08밤과 낮 2013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분에 진출했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만약 이번에 수상에 성공한다면 세 번의 도전 끝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분위기도 좋은 상황.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불거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과 함께 밤의 해변에서 혼자내용이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지만, 베를린 현지에서는 영화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설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동반참석 한 베를린에서 수상의 기쁨까지 누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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