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연습 경기에서 나란히 안타를 뽑은 넥센 신인 이정후(왼쪽)-김혜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3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습 경기에서 2-8로 졌다. 넥센은 베테랑과 신인 가리지 않고 야수 15명, 투수 7명을 경기에 보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넥센은 3회와 9회 1점씩을 뽑았다. 3회초 선두 타자 김혜성이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임병욱이 우전 안타를 쳤고 김웅빈이 사구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에서 채태인이 4-6-3 병살타를  쳐 3루 주자 김혜성을 홈으로 불렀다.

9회에는 김규민이 좌전 안타, 김재현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1, 3루에 김혜성이 1타점 1루수 땅볼을 쳤다. 넥센 타선은 2득점에 그쳤으나 앞서 언급된 선수 외에 채태인 김태완 윤석민 이정후가 1안타씩을 때리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넥센 샛별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최원태는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 곽혜미 기자

마운드에서는 최원태를 시작으로 박정준 박주현 유재훈 마정길 김윤환 금민철이 차례로 나섰다. 최원태는 1⅓이닝 동안 스트라이크 27개, 볼 8개를 던지는 공격적인 투구로 주니치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박정준이 1⅔이닝 4실점, 박주현이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박정준은 제구가 흔들려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1: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넥센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유재훈은 2이닝 동안 피안타와 4사구 없이 탈삼진 1개를 곁들이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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