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 KOVO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도곤 기자] 현대건설이 3위에 복귀하며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3-25, 17-25, 25-18,15-13)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3연패를 끊고 승점 41점 14승 14패로 KGC 인삼공사와 승점, 다승에서 모두 같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3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30점, 양효진, 한유미가 각각 16점, 15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챙겼다. 팽팽한 두 팀의 균형은 듀스에 들어간 후 깨졌다. 현대건설은 24-25에서 흥국생명 김수지와 이재영의 연속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황연주의 밀어넣기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부터 흥국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흥국생명은 중반부터 리드르 잡았고 러브의 득점으로 24-21로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24-23으로 쫓겼으나 러브의 공격 성공으로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3세트도 손쉽게 승리했다. 1, 2세트 합계 7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이재영이 8점이나 올렸고 세트포인트에서 러브의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4세트는 현대건설이 따며 경기는 마지막 5세트에 들어갔다. 팽팽한 승부는 현대건설의 6연속 득점으로 결정됐다. 현대건설은 5-5에서 양효진, 에밀리, 햔유미의 2점과 이재영의 범실, 황연주의 서브에이스로 내리 6점을 냈다. 현대건설은 세트포인트에서 황연주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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