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도곤 기자] 한국전력이 안방에서 대한항공의 우승 잔치를 허락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0, 25-16)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승점 58점으로 3위를 유지하며 4위 삼성화재와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정지석, 가스파리니, 김학민 등 많은 선수들이 골고루 공격에 참여해 점수를 올리며 세트를 땄다. 정지석이 6점, 가스파리니가 5점, 김학민이 4점을 올렸다. 진상헌도 3점을 내며 힘을 보탰다.

2세트부터 한국전력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 2점에 그쳤던 전광인이 살아나 바로티-서재덕-전광인의 '삼각편대'가 힘을 발휘했다. 한국전력은 세트포인트를 잡고 김학민과 최석기에게 점수를 줘 1점차로 추격당했지만 한선수의 네트터치 범실 덕에 2세트를 25-23으로 잡아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전력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4-4에서 내리 4점을 내며 주도권을 잡았고 기세를 이어 가 무난히 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4세트에 승패를 결정 지었다. 10-10에서 윤봉우의 속공과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와 신영수의 범실, 바로티의 서브, 서재덕의 공격으로 5점을 내 점수 차이를 벌렸고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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