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청팀 박동원의 타격 장면. ⓒ 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미래 이정후(19)가 맹타를 휘둘렀다.

넥센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백팀이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의 자체 청백전은 5회까지만 진행됐다. 

이정후는 3회 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멀티히트를 완성한 이정후는 백팀이 2-3으로 뒤져 있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역전을 이끄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경기가 끝난 뒤 이정후는 팀 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 박정준이 2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져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윤환(1이닝 무실점), 박주현(1이닝 무실점), 김재웅(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청팀에서는 고종욱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청팀 투수진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선 김홍빈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금민철이 1이닝 무실점, 김건태가 1이닝 2실점, 유재훈이 1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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