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 WKBL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우리은행은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시즌 여자 프로 농구 리그 최종전 용인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72-55로 이겼다.

9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33승 2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94.28%의 승률로 2008-2009시즌 인천 신한은행이 세웠던 여자 프로 농구 기존 최고 승률 92.5%(37승3패)를 경신했다. 여자 프로 농구 출범 이후 정규 시즌 승률 90% 이상을 넘어선 구단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뿐이다.

일찌감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1쿼터 3점슛 난조를 보이면서 삼성생명에 15-16으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 초반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넣으며21-16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박혜진이 다시 한번 3점슛을 성공하며 28-2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30-25로 시작한 3쿼터에서 임영희의 연속 야투에 이은 이선화의 골 밑 슛으로 36-25,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서도 삼성생명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 냈다.

박혜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1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존스가 14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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