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케이스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히드 할리호지치 일본 축구 대표 팀 감독이 소속 팀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AC 밀란)에게 주의를 줬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5일 '할리호지치 감독이 혼다에게 소속 팀에서 출전하지 못할 경우 대표 팀 합류도 힘들 것이란 편지는 보냈다'고 보도했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소속 팀에서 뛰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대표 팀 소집은 어렵다는 취지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일본 감독 부임 후 줄곧 "선수는 경기에 나와야 한다"며 소속 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대표 팀에 합류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혼다의 경우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등과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보니 꾸준히 대표 팀에 합류했지만 소속 팀에서 결장이 이어지자 할리호지치 감독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AC 밀란의 선수 구성에서 사실상 제외된 혼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등이 거론됐으나 소속 팀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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