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표팀 투수 마쓰이 유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제 4회 대회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일본이 미국 메이저리그 팀 LA 다저스와 연습경기에서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일본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다저스와 경기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내줘 2-3으로 졌다.

일본은 4회 말 1점을 먼저 뺏겻지만 5회초 무사 1, 3루 찬서에서 스미타니 긴지로의 내야 땅볼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스스고 요시모토의 2루타와 3루 도루, 나카타이 적시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2-1로 앞서던 일본은 마쓰이 유키(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흔들리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9회 말 2사 1, 2루에서 오코예아 딕슨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끝내기 패배를 안았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호크스)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일본은 2006년, 2009년 대회 우승에 이어 2013년에도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 2라운드 6전 전승으로 4회 연속 1, 2라운드를 통과했다.

일본은 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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