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순은 2번이 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21일(한국 시간)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의 타순 구상을 보도했다. '테이블 세터는 카를로스 고메스(32), 추신수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른손 타자 고메스와 왼손 타자 추신수 조합은 타순 전체의 균형을 이루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니스터 감독은 스프링캠프 시작 무렵 추신수가 톱타자와 중심 타순의 연결 고리로서 제격이라며 2번 타순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런 계획은 변함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올해 출전한 12차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로 8경기를 뛰었다. 추신수는 2014년 자유계약선수(FA)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뒤 2015년 2번 타순에서 맹활약했다. 선수 경력 전체로 보면 주로 1번과 3번 타자로 출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올 시즌 추신수가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날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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