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탈리아다운 경기력이었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렌조 바르베라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5차전 알바니아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초반 힘을 낸 건 알바니아였다. 시작과 함께 소콜 치칼레시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 이탈리아가 점유율을 회복했다. 중원에서 마르코 베라티의 영향력이 높아졌다.

이른 시점 이탈리아의 선제골이 터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바니아 수비수가 안드레아 벨로티를 낚아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다니엘레 데 로시가 실수 없이 성공했다. 선제골 이후 이탈리아는 역습, 세트피스, 측면 공격으로 알바니아를 공략했다. 알바니아는 막아 내기 급급한 전반이었다.

잠시 소요 사태가 있었다. 후반 11분 홍염 연기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주심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선수들과 함께 터널로 빠져나갔다. 잠시 후 경기가 재개됐다.

재개된 경기에서도 이탈리아가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과 같이 볼을 소유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몰아붙이던 이탈리아가 추가 골을 뽑았다. 후반 25분 다비데 사파코스타의 크로스를 치로 임모빌레가 헤더로 결정 지었다.

두 점 차로 앞섰지만 이탈리아는 방심하지 않았고 무실점 경기로 마무리했다.

▲ 페널티킥을 성공한 데 로시.
[영상] [러시아 WC] Goal's- '오늘만 같아라' 공수 완벽, 이탈리아 vs 알바니아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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