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일랜드축구협회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A매치에서 다리 골절상을 당했던 아일랜드 대표 팀 주장이자 에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시먼스 콜먼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콜먼은 25일(한국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D조 5차전에서 크게 다쳤다.

상황은 후반 24분 일어났다. 웨일스의 닐 테일러가 콜먼에게 거친 태클을 했고 그 자리에서 콜먼의 다리가 부러졌다. 주심이 테일러에게 곧바로 퇴장을 선언할 만큼 위험한 반칙이었다.

영국 'BBC'는 25일(현지 시간) "콜먼은 부상 이후 곧바로 빈센트대학 병원으로 떠났고 토요일 오전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축구협회는 성명을 내고 "콜먼은 토요일 오전 FAI's 정형외과 권위자로부터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콜먼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마틴 오닐 아일랜드 대표 팀 감독은 "그의 부재는 대표 팀과 구단 모두에 큰 타격이다"면서도 "콜먼은 정신력이 강한 선수다. 이전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며 응원했다.

웨일스의 감독 크리스 콜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콜먼이다. 우리는 이 반칙이 좋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고 매우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축구협회는 SNS에 콜먼의 사진을 올리고 콜먼의 빠른 회복을 빌었다. 에버튼 팀 동료 푸네스 모리는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이라며 응원했고 아스널의 풀백 엑토르 베예린은 SNS에 "쾌유는 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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