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하고 있는 주앙 칸셀로(왼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풀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로(22·발렌시아) 영입을 노린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5일(이하 현지 시간) "다음 시즌 어떤 감독이 지휘봉을 잡든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풀백 보강을 할 것이며 주앙 칸센로가 가장 근접하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수장 루이스 엔리케는 지난 1일 6-1로 승리를 거둔 스포르팅 히혼과 리그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에서 물러나겠다. 구단이 나에게 준 신뢰에 감사하다. 지난 3시즌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의 사임을 알렸다.

바르셀로나의 풀백 문제는 이번 시즌부터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지난 8년간 바르셀로나 부동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던 다니 알베스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알베스의 공백은 컸다. 세르지 로베르토와 알레이시스 비달로 알베스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했지만 그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바르셀로나가 낙점한 칸셀로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이다. 소속 팀에서 종종 윙어로 뛸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이도 어리다. 20대 초반의 칸셀로는 포르투갈 대표로 발탁됐고 이번 시즌 소속 팀에서 29경기에 나서며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해마다 리그 우승을 노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등 여러 대회에서 성과를 원하는 팀이다. 능력 있는 풀백은 필수다.

이 언론은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바르셀로나 디렉터가 이적 시장 유동성의 이유로 아스널의 엑토르 베예린과 AS 모나코의 지브릴 시디베도 바르셀로나 영입 물망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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