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클래스는 역시 달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9일(현지 시간) "호날두가 최근 10번의 A매치 치른 이후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해 21골을 넣었다. 그는 구단과 국가에서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최근 득점이 예전 같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비판을 부정하듯 호날두는 3월 A매치에서 헝가리와 스웨덴을 상대로 3골을 득점해 유럽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호날두의 나이와 득점 스피드로 볼 때 역대 1위가 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호날두가 A매치에 복귀한 이후 득점에 실패한 건 2015년 11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12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경기였다. 당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이끌던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했다.

이후 호날두는 대표 팀에 차출된 이후 소속 팀에 복귀해 최소 한 골을 넣었다. 최근엔 지난해 11월 대표 팀 복귀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올 2일 알라베스와 리그 경기를 갖는다. 한 경기 덜 치렀지만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가 2점밖에 되지 않는다. 호날두의 발끝이 살아나야 할 이유다.

 △ 유럽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순위

1::: 페렌츠 푸스카스 89경기 84골

2::: 산도르 코치스 69경기 75골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38경기 71골

3::: 미로슬라프 클로제 137경기 71골

[영상] Goal's- '호우 세리머니'는 계속된다, 포르투갈 vs 헝가리 ⓒ임창만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