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양상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6⅓이닝 무실점, 타자들의 16안타 11득점 활약에 힘입어 11-0로 크게 이겼다. 개막 4연승으로 구단 신기록을 쓴 양상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비록 4경기지만 자기 임무를 잘 해준 덕분이다. 신기록이라고는 하지만 내일(5일)은 다시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차우찬이 부담이 많았을 텐데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로 잘 막았다. 공격에서는 상대 실책 이후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고, 득점 기회에서 안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린 덕분에 차우찬을 편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헨리 소사, 1일 류제국, 2일 윤지웅에 이어 4경기 연속 선발투수가 승리를 올렸다. 양상문 감독은 "선발들이 잘 던지기도 했고 타자들이 점수를 내야 할 때 계속 냈다"고 투수와 타자들 모두를 칭찬했다. 라인업 고정을 원하면서도 4경기 모두 선발 출전 명단이 바뀐 것에 대해서는 "우리 타자들 컨디션이 다들 좋아서 벤치에 두기 아깝다. 이런 사정을 선수들이 잘 이해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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