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캐쳐가 일주일 만에 컴백했다. 제공|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드림캐쳐가 1주일 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도 여타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콘셉트다.

드림캐쳐는 5일 오후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두 번째 싱글앨범 '악몽 – Fall asleep in the mirror'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재개했다. 데뷔 싱글 '악몽' 활동을 종료한지 1주일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멤버 지유는 빠른 컴백에 대해 "짧은 공백기 안에서 최선을 다해 새 앨범을 준비했다. 원래 우리가 휴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많이 활동할 수 있을 때 휘몰아쳐야 한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감성적인 발라드 곡 Lullaby'를 열창한 뒤 타이틀 곡 'Good night'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Good night'은 판타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가사와, 무게감 있는 메탈 록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드림캐쳐만의 다크한 콘셉트가 돋보였다.  

청순하고 귀여운 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콘셉트에 멤버들은 만족했다. 다미는 "우리 콘셉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검정색 의상을 입고 록 사운드에 맞춰 포스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확실히 우리만의 유니크한 색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는 나중에 하고 싶다"고 도 덧붙였다.

▲ 드림캐쳐가 독보적인 콘셉트로 출격했다. 제공|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드림캐쳐는 국외 팬들에게도 사랑 받는 그룹이다. 특히 다크한 콘셉트와 이에 맞는 스토리텔링이 통해 지난 앨범 수록곡은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번에도 드림캐쳐는 강렬한 콘셉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지유는 "파워풀한 안무를 보고 '입덕'을 해주더라. 이번에도 안무에 큰 에너지를 쏟아 사랑받겠다"고 말했다. 또 "스토리텔링이 재밌어서 해외 팬들이 좋아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뮤직비디오에 내재된 뜻을 풀어내는 영상도 다수 보였다. 고생해서 뮤직비디오를 찍은 시간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걸그룹으로선 낯선 록 콘셉트이지만, 이를 대중적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마니아층에서 대중에게까지 인기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멤버들은 "록을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는 꾸준히 이 색을 추구하면서 인기를 얻어 대중적으로 바꾸고 싶다. 꾸준히 독특한 콘셉트를 들고 나오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악몽 – Fall asleep in the mirror'은 인트로 트랙과 타이틀 곡, 그리고 발라드 넘버로 구성됐다. 프로듀서 슈퍼밤, 작사가 김보은 등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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