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2일 태국 SCG 스타디움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 리그 4차전을 치른다.
더위 속에서 원정을 치러야하는 부담이 있는 울산이다. 김도훈 감독은 "한국도 더운 여름이 있다. 큰 문제는 아니다. 더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며 "처음 도착했을 때는 힘이 들었지만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도 그렇지만 무앙통에도 중요한 경기다. 서로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만 잘 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축구 열기가 뜨겁다. 울산과 무앙통의 경기에는 약 1만여 명의 팬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관중에 개의치 않고 우리의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