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찬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정형근 기자] 신태용호가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U-20 대표 팀 주장 한찬희는 훈련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 팀은 1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앞둔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이승우와 FC 서울 임민혁을 뺀 23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했다. 

소집 후 첫 훈련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찬희는 “엔트리에 남을 수 있는 인원은 21명이다. 감독님께서 미팅을 할 때 선수들끼리 존중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발전하자고 말씀하셨다. 주장의 임무를 맡은 만큼 팀 분위기를 이끌고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월드컵까지는 많이 남았다. 지난 4개국 대회를 잘 치렀다. 남은 기간 선수들끼리 발을 더 맞추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찬희는 신태용호가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찬희는 “그동안 연령별 대표를 하면서 계속 봐 온 친구들이 많다. 4개국 대회에서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상대 팀이 100%는 아니었지만 가능성을 봤다. 우리가 준비를 잘한다면 결승이나 우승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재밌는 축구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U-20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죽음의 조’에 속했다. 신태용호는 14일 명지대, 19일 수원 FC와 연습 경기를 펼치는 등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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