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얀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FC 서울이 벼랑 끝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서울은 1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캠벨타운 스타디움에서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시드니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서울은 이번 조별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따 탈락 위기에서 한걸음 벗어났다.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서울은 초반부터 시드니를 몰아붙였고 전반 4분 이석현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측면에서 마우링요가 상대 수비진을 헤집었고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데얀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시드니의 거센 공세에 밀렸지만 후반 26분 데얀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이후 서울은 2골을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남은 시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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