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서울 황선홍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FC 서울 황선홍 감독이 변화를 예고했다.

서울은 1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캠벨타운 스타디움에서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시드니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앞서 3전 전패로 부진했지만 4경기 만에 승점을 땄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주말에 경기를 하고 원정에 와 힘들었을텐데 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경기에 대해서는 "상대 수비 뒤를 노리는 전략을 사용해 먹히면서 시드니가 힘들어했다. 전반 초반에는 공을 쉽게 줬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며 개선됐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은 이석현, 박민규, 황기욱 등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투입했다. 황선홍 감독은 "데얀, 오스마르가 중심을 잡았고 마우링요도 좋은 활약을 했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도 활약해 승리할 수 있다"며 "프로는 '경쟁'이다. 나이는 상관 없다. 활약하는 선수는 계속 중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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