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영상 송경택 PD]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열립니다. 

챔스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캄프 누의 기적’을 쓰며 챔피언스리그의 역사를 바꾼 FC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 원정에 떠납니다. 두 팀은 2년 전 챔스 결승전에서 맞붙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바르사는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르사는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원정 승리를 챙긴다는 각오입니다. 바르사의 공격을 이끄는 루이스 수아레스는 “바르사에 온 이유는 챔스 우승”이라며 “2015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도 진출했습니다. 유벤투스가 바르사를 꺾고 4강에 진출한다면 트레블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바르사와 경기를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습니다. 이과인과 만주키치, 디발라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바르사의 골문을 노립니다. 키엘리니와 보누치가 이끄는 수비진과 수문장 부폰은 바르사에 실점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같은 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AS 모나코와 경기를 펼칩니다. 벤피카와 챔스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끈 오바메양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선을 제압한다는 계산입니다. 

챔스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모나코는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도르트문트에 맞섭니다. 맨시티를 무너뜨린 ‘제 2의 앙리’ 킬리앙 음바페는 또 다른 이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