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민 코치 ⓒFC안양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FC안양이 국제 경험이 풍부한 김영민 코치를 전략 코치로 영입했다.

캐나다 국적의 김영민 전략코치는 1991년부터 1996년까지 캐나다 청소년 대표 팀과 올림픽 대표 팀 상비군으로 활약했다. 2000년 캐나다 요크 리전 슈터스에서 선수 은퇴한 이후 2002 FIFA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 국제 담당관, 아시아축구연맹(AFC) 지역 발전 담당관,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분석위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동아시아 담당 컨설턴트 등을 거치며 행정적인 능력을 쌓았다.

2006년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본격적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김영민 코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코치, 2009년 나이지리아 U17 FIFA 월드컵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로 2010 시즌 리그 준우승을 경험했고 대전 시티즌의 수석코치로 팀을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시키는 등 한국 무대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중국 상하이 선신의 수석코치 및 2군 감독을 하며 중국 무대를 겪었다.

김영민 전략 코치는 "FC안양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FC안양은 큰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 곳"이라며 "선수들에게 맞는 전술과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FC안양이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김종필 감독은 "현재 FC안양 선수단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 전략과 피지컬 분야였다. 김영민 코치가 지도자로서 국내·외 경험이 풍부함은 물론, 퍼스널 트레이너와 지구력 트레이너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단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6라운드까지 2승을 챙기며 7위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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