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5 저학년 인터 리그를 연다. ⓒ성남 FC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성남FC와 K리그 챌린지 시민구단협의회 가입 구단이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U15 저학년 인터리그를 진행한다. 이번 인터리그에는 성남FC를 비롯해 부천FC, FC안양, 수원FC, 서울 이랜드FC 등 5개 구단이 경기를 펼친다.

인터 리그는 경기 출전 기회가 적은 유소년 팀 저학년 선수들의 운동능력 향상 및 경기력 유지를 목적으로 성남FC에서 기획했다. 이 취지에 공감한 시민구단협의회 가입 구단은 적극적인 협조를 했다. 특히 U15팀 저학년의 경우 만13, 14세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축구 선수로서 기량과 잠재력이 가장 많이 성장 할 수 있는 연령대인 만큼 저학년리그에 대한 참여 구단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었다.

13일 개막한 U15 저학년 인터 리그는 오는 9월까지 매달 2회(매주 목요일) 성남 황송공원 인조잔디구장(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서 열리며 8라운드에 걸쳐 리그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8라운드 종료 후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가리고 최다 득점, 최다 도움, 우수 선수상 등 개인 시상도 진행된다.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는 "현재 연령별 유소년팀들이 고학년들을 중심으로 주요 리그 및 대회에 참여하는 상황"이라며 "프로선수 육성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기출전 기회를 보장해 주는 것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저학년 인터리그가 미래의 소중한 자원을 육성하는 원동력으로서 선수 개인 뿐 아니라 구단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이번 인터리그를 시작으로 K리그 구단 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앞으로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학년 인터리그에 참가하는 수도권 구단들은 앞으로 대회를 통해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참여구단 간 유소년 육성 정책을 공유하며 유소년발전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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