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유럽 클럽 대항전 100호 골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포르투갈)가 UEFA(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이주의 선수로 지명됐다.

UEFA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로 호날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1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레알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후반 2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2분엔 역전 골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만 100골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UEFA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도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파울로 디발라(23, 유벤투스)는 33%의 지지율로 호날두의 뒤를 이었다. 킬리앙 음바페(18, AS모나코)는 6%, 앙투앙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4%의 지지를 받았다.

[영상] '호날두 멀티골' Goal's - 바이에른 뮌헨 vs 레알 마드리드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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