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박민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뛰지 못했던 NC 박민우는 7일 SK전부터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7번째 경기에서 다시 부상이 재발했다. 14일 두산전 1회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친 뒤, 2회 수비에서 햄스트링 경직 증상이 나타나 곧바로 교체됐다.

7경기에서 타율 0.370으로 맹활약했다. 부상 부위가 부위인 만큼 장기인 도루 시도는 자제했지만 팀 타선에 활력소가 된 것만큼은 분명했다. NC는 7일 SK전부터 13일 LG전까지 6경기에서 4승 2패를 거뒀다. 주전 유격수 손시헌이 빠진 가운데 이상호, 지석훈과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추며 내야 수비를 안정화했다.

손시헌이 9일 1군에서 말소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주전 내야수, 그것도 센터라인을 지킬 키스톤 콤비가 부상을 앓게 됐다. 박민우는 우선 병원으로 이동해 진찰을 받았고, 정확한 부상 정도는 15일 오후에야 알 수 있을텐데 무엇보다 재발이 잦은 햄스트링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남는다. 

NC는 시범경기에서 모두 11명의 내야수를 시험했다. 지금 1군 엔트리에 없는 선수는 강진성과 김찬형, 도태훈이다. 만약 박민우가 엔트리에서 빠진다면 고양에서 뛰고 있는 세 선수중에 하나가 마산으로 합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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