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드래곤즈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최재현이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이끌었다.

전남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5경기 만에 승리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최재현은 공격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최재현은 전반에 주로 오른쪽 측면에 위치해 자일과 페체신의 공격을 도왔다.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인천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순간에 최재현이 있었다. 최재현은 전반 38분 페널티칵스 안으로 침투해 자일의 패스를 받은 후 뛰어들어오는 이슬찬에게 빠르게 패스했다. 이슬찬은 이 공을 그대로 슈팅에 골망을 흔들었다.

최재현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인천의 공세 속에서 역습을 주도하며 기회를 봤고 직접 득점을 올렸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가 떨어진 틈을 타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에 성공해 팀의 3-1 리드를 만들었다.

최재현은 후반 29분 한지원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당초 전남 노상래 감독은 최재현을 수비수로 기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즌 준비 과정에서 공격에 재능을 보였고 특히 힘과 빠른 스피드가 노상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재현은 노상래 감독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며 동시에 팀의 마수걸이 승리로 책임지며 두배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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