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승점 3점을 획득하며 한숨 돌렸다.

아스널은 1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아스널은 최근 원정 4연패를 끊었고 에버튼을 밀어내고 6위로 도약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반응을 잘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헌신이 있었다. 나는 그것에 초점을 맞췄다. 1-1 상황에서 우리는 반응했고 이겼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벵거 감독은 이어 "미들즈브러와 일전은 큰 테스트였다. 그들은 잔류를 위해 마지막 기회였다"며 경기가 어렵게 흐른 이유를 말했다. 

TOP4 가능성에 대해선 "확률적으로 여전히 가능하다. 우리는 승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FA컵 준결승을 위해 잠시 접어두지만 FA컵 경기 이후 우리는 다시 한 번 리그로 뛰어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19년 만에 적용한 스리백 전술에 대해선 "스리백 전술이 롱볼에 대해 안정감을 줄 것으로 느꼈다. 우리는 다이렉트 축구에 당한 사례가 많다. 스리백으로 나서면서 상대가 볼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론 (포백으로 나섰고) 70%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졌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때때로 볼을 갖길 원한다. 그러나 팀이 자신감이 없을 때 시스템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생긴다는 걸 믿게 돕는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영상][EPL] '외질 결승 골' Goal's - 미들즈브러 vs 아스널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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