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2-5로 크게 이겼다. 삼성은 8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2무 19패가 됐다. SK는 13승 12패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발투수 대결에서는 삼성 재크 페트릭이 웃었다. 페트릭은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SK 메릴 켈리는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페트릭은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켈리는 3패(1승)를 안았다.

삼성은 1회말 선두 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해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헌곤이 좌측 담장 맞는 1타점 2루타를 뽑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SK는 3회 2사에 한동민이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고 최정이 1타점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1에서 삼성 조동찬이 4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시즌 3호 홈런을 다시 리드를 만드는 좌월 1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2-1로 근소한 삼성 리드는 6회말에 깨졌다. 2사 만루에 김헌곤이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SK는 1-5로 뒤진 7회초 추격에 나섰다. 한동민이 1사 1루에 우월 2점 홈런, 최정이 이어서 우월 1점 아치를 그렸다. 한동민은 시즌 8호, 최정은 시즌 11호 홈런이다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주춤한 삼성은 7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사 2, 3루에 이지영이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상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박해민이 우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박해민 시즌 2호 홈런이다. 4-10으로 뒤진 SK는 8회초 박정권이 우월 1점 홈런을 때려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삼성이 8회말 이승엽 좌월 1점 홈런과 2사 1루에 이지영이 중견수 왼쪽으로 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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