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39일 만에 필드로 돌아온다.
존슨은 5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 골프 클럽(파 72)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존슨의 올 시즌 상승세는 무서웠다. 존슨은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존슨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허리를 다치면서 대회를 포기했다.
휴식을 취하며 허리 재활에 집중한 존슨은 델 매치플레이 이후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존슨은 PGA 투어가 선정한 이번 대회 파워 랭킹(우승 후보) 1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존슨에 대해 “마스터스에서 부상을 당했던 존슨이 돌아왔다. 존슨이 모든 기록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다”고 이야기했다.
존슨이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39일간의 공백에 따른 실전 감각 회복이 숙제가 될 전망이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던 스피스(미국)은 불참한다. 취리히 클래식에서 연장전에 패배한 케빈 키스너(미국)는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6, CJ대한통운)과 노승열(26, 나이키), 김민휘(25)가 출전해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사진] 더스틴 존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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