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회 골을 기록한 레알의 이스코(아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만회 골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를 결승으로 이끈 이스코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레알은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2로 졌지만 합산 스코어 4-2로 결승에 올랐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린다.

레알은 지난 준결승 1차전과 동일하게 이스코를 프리를로 놨다. 그러나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15분 만에 레알은 2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그때 팀을 구한 게 이스코다. 이스코는 전반 41분 토니 크로스의 슛이 맞고 나오자 문전에서 리바운드 슛으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

이스코의 골로 최소 1골만 필요하던 아틀레티코는 다시 3골이 필요하게 됐다. 원정 다득점 원칙 탓이다. 결국 이스코의 만회 골로 힘을 낸 레알은 후반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결승행에 도달했다.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만회 골을 터뜨린 이스코에게 9.1점을 줬다. 사실상 만회 골을 만든 벤제마는 7.4점을 받았다.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6.5점을 받았다.

아틀레티코 선수 중에선 득점을 기록한 사울 니게스, 앙투앙 그리즈만이 7.5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상]'레알, 결승 진출' Goal's - AT 마드리드 vs 레알 마드리드 골모음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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