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서희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열연 중이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장서희가 "무서웠지만 뿌듯하다"고 절벽 와이어 장면 소감을 밝혔다. 
 
장서희는 현재 방영 중인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최영훈 연출)에서 배우 민들레 역으로 열연 중이다. 

제작진이 11일 공개한 사진에서 장서희는 절벽에 매달려 있었다. 와이어를 허리에 달기 위해 촬영 스태프와 소통하기도 하고, 안전 장치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장서희의 표정에서는 긴장이 감돌았다. 특히 절박한 표정으로 김주현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은 아슬아슬한 현장 상황을 엿보게 했다. 
 
전북 부안 채석강 주변 절벽에서 촬영을 한 장서희는 “절벽에 15분 이상 매달려 있었다. 처음엔 무섭고 힘들었지만 다 찍고 나니 뿌듯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민들레는 철없는 캐릭터이지만, 촬영장에서 장서희는 어려운 촬영도 자진해서 소화하는 베테랑 연기자다. 와이어 촬영에 이어 강물에 빠지는 신까지 찍느라 힘들었을텐데, 밝은 표정으로 끝까지 촬영해 감사했다”고 칭찬했다.

지난 방송에서 민들레는 엄마를 죽게 만든 스토커를 발견하고 절벽까지 쫓아갔다. 스토커가 자신을 위협하자 ‘엄마를 생각하면 더 이상 두렵지 않다’며 스토커와 함께 절벽에 떨어졌다. 그때 뒤를 따라온 강하리(김주현 분)와 김은향(오윤아 분)이 절벽에 간신히 매달린 들레를 구해줬다. 공개된 사진은 이러한 상황을 담았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동시에 잃은 세 여자가 사랑과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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