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라키티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르셀로나의 이반 라키티치가 리그 우승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실수를 기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스팔마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87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위태로운 1위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바르셀로나의 잔여 경기는 1경기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2경기다. 레알 마드리드의 남은 상대는 셀타 비고와 말라가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는 기적과 이변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라키티치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물론 레알 마드리드가 남은 경기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남은 2경기는 모두 원정이다"며 막판 역전 우승이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밝혔다.

라키티치는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실수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바르셀로나다. 일단 우리가 할 것은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고 했다.

사실상 큰 이변이 없는 한 바르셀로나의 우승 가능성은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적다. 라키티치의 말대로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이 할 것을 준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실수를 기다려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22일 SD 에이바르와 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셀타비고, 22일 말라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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