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임창만 기자] '실력이면 실력, 분위기면 분위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 선수들은 지난 15일 오전 파주 NFC에서 포토데이 행사를 했다. 신태용호의 에이스 이승우(19)가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이승우는 한껏 들뜬 모양새로 동료 선수들과 장난을 치며 행사 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카메라 플래시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FC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20)였다. 사진 촬영에 이승우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앞에 나서 선수들에게 포즈를 요구했고 파이팅을 이끌기도 했다. 

이승우는 "포토데이 행사가 길어져서 미용실에 갈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가게 된다면 머리를 짧게 하고 싶다"라고 외출 계획을 밝혔다. 이승우와 함께 신태용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백승호는 "세계에 백승호를 알리고 싶다. 스승의 날 선물은 월드컵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성공적인 모의고사와 유쾌한 포토데이 행사까지 마친 대표팀이 본 시험대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신태용호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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