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박병호(31)와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트리플 A 경기에서 나란히 1안타씩 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00으로 소폭 올랐다.

박병호는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가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커소 브릭타운 볼 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트리플 A에서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 간 황재균은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 갔으나 이날은 단타에 만족해야 했다. 황재균은 첫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 하나를 포함해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1로 조금 내려갔다.

로체스터는 5-9, 새크라멘토는 2-5로 각각 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