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신성현(27, 두산 베어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달 17일 포수 최재훈(한화 이글스)과 트레이드로 두산에 합류한 이후 처음 퓨처스리그로 내려간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신성현이 경기 감각이 너무 떨어진 거 같아서 내려보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면서 감을 익히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성현은 두산에서 15경기에 뛰면서 30타수 4안타(타율 0.133) 3타점에 그쳤다. 주로 대타로 출전하면서 타격감을 이어 가지 못했다.

신성현의 빈자리는 내야수 김민혁이 채운다. 신성현과 같은 오른손 타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 타율 0.355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타격감이 2군 내야수 가운데 가장 좋았다. 수비로는 황경태와 서예일도 있지만, 타격을 고려해서 김민혁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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