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완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지난달 28일 11년 동안 몸 담은 대전 구장에서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비수를 꽂은 김태완이 4번 타자 임무를 맡는다.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태완의 4번 타자 출전은 한화 소속이던 2014년 7월 24일 NC와 홈 경기 이후 처음, 1,028일 만이다.

김태완은 지난 7일 1군에서 말소됐다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전 "오늘(17일) 라인업에 굵직한 변화가 두 개 있다. 하나는 김태완이 4번으로 나가고 하나는 강지광이 7번 타자 우익수로 나온다"고 밝혔다.

"김태완이 한화와 경기에서 정말 값진 활약을 해줬다. 3연전 첫 경기였기 때문에 매우 중요했는데 잡아 줬다"고 말했다.

한화라서 또 4번 타자로 내세웠나는 물음에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