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18일 왼손 투수 김택형(전 넥센)과 김성민(전 SK)을 맞트레이드했다. 

SK 구단은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미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줄 좌완 투수를 물색하던 중 넥센과 이해관계가 맞아 트레이드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2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내년 복귀가 가능한 김택형이지만 미래를 보고 과감하게 결정을 내렸다. 

넥센 고형욱 단장은 김성민에 대해 "고교 시절부터 가능성을 지켜 봤다.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를 보고 1군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김성민이 대학 시절 140km 후반의 빠른 직구를 던진 만큼 컨디션만 회복한다면 향후 팀의 주축 좌완투수로 활약해 주리라 믿는다. 구단 역시 육성시스템을 가동해 김성민이 팀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택형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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