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치(왼쪽)과 무리뉴 감독(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첼시 시절 제자였던 네마냐 마티치를 노린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현지 시간) "무리뉴가 마티치와 재회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내고 돈 보따리를 풀기로 했다. 수비에서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대변화가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없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2억 파운드(약 2925억 원)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공을 들이고 있는 포메이션은 미드필더다. 특히 베테랑 마이클 캐릭의 노쇠화가 심하다. 안데르 에레라와 폴 포그바 이외엔 마땅한 선수가 없다.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중원에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걸 선호했다. 

토트넘 핫스퍼의 에릭 다이어가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준우승을 비롯해 매 시즌 성장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스리백과 포백에서 주축으로 나서는 다이어를 팔 이유가 없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더 이상 주축 선수를 뺏기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다이어 영입이 어려워지자 마티치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첼시 소속의 마티치는 지난 2011년 첼시가 벤피카의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현금과 함께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2013년 팀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이듬해 마티치를 전격복귀시켰다.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 지휘 아래 마티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에서 6위,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해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선 유로파리그 우승이 필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선수들의 이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떄문에 유로파리그 우승이 중요한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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