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최금강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NC 오른손 투수 최금강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지난달 20일 롯데전부터 이달 2일 LG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뒤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다. 13일 kt전 2이닝 2실점, 19일 SK전 1⅓이닝 6실점으로 연패를 당했다. 승패는 없었지만 7일 삼성전도 4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원래 불펜으로 돌리려고 했는데 이민호가 돌아와서 기회를 더 준다"고 했다. 최근 2경기에서 조기 강판당한 만큼 불펜 투수들의 부담이 커진 점을 의식한 말이었다. 

그러나 최금강은 1회 3-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르고도 어렵게 1회를 마쳤다.

첫 타자 박정음에게 던진 초구가 몸에 맞는 볼이 됐다. 이정후와 승부는 8구 까지 길어진 끝에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서건창에게는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서 4번 타자 윤석민을 상대했다. 최금강은 여기서 헛스윙 삼진을 잡은 다음 김하성에게 두 번째 볼넷을 내줬다. 김웅빈을 1루수 직선타로 잡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선두 타자 김민성에게 초구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세 타자 김재현과 김규민, 박정음을 모두 잡아 추가 실점을 피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최금강은 4회 김하성과 김웅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김민성과 대타 이택근을 잡아 이닝을 끝내나 싶더니 김규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5-3으로 좁혀졌다.

최금강은 승리 요건이 달린 5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이정후를 2루수 땅볼, 서건창, 윤석민을 모두 땅볼로 잡았다.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 NC는 5-3으로 앞선 6회말부터 불페을 가동했따. 원종현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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