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18분 폴 포그바, 후반 3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골로 아약스를 2-0로 꺾으면서 UEL 우승컵을 차지했다.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우리가 해냈다. 정말 자랑스럽다. 누구도 이야기할 수 없다. 그들은 우리가 나쁜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지만 우리는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며 기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뒤이어 "시작이 중요했고, 득점 후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 팀의 모든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얘기했다.

맨체스터 테러에 관한 질문에는 "파리와 런던과 같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테러들은 끔찍하다. 우리는 승리를 거두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맨체스터와 잉글랜드를 위해 승리했다"며 UEL 우승 트로피의 상징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