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정대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t 위즈 선발투수 정대현이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정대현은 지난달 14일 LG 트윈스와 경기부터 선발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kt가 삼성 리드를 빼앗지 못하면 선발 6연패가 된다.

정대현은 0-0 동점인 1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김헌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배영섭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를 허용한 정대현은 구자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0-1로 뒤진 2회에도 정대현은 위기를 맞았다. 1사에 조동찬 최영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2사 1, 3루가 됐다. 정대현은 강한울에게 강한 타구를 허용했으나 2루수 직선타가 돼 실점 없이 넘겼다.

3회말 정대현은 다시 점수를 내줬다. 2사에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러프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0-3에서 정대현은 4회말을 맞이했다. 2사에 이지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강한울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정대현은 5회 무너졌다. 선두 타자 김헌곤에게 볼넷, 배영섭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에 구자욱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0-6이 됐고 주자가 모두 없어졌다. 정대현은 3회 자신을 상대로 홈런을 친 다린 러프를 상대로 몸쪽 공을 던져 3루수 땅볼을 유도해 5회 첫 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승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정대현은 조동찬을 2루수 땅볼로 잡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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