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찬성이 KBS2 '7일의 왕비'에서 서노 역을 맡았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2PM 황찬성이 그룹 멤버 이준호를 잇는 브로맨스 강자가 될지 주목된다.

황찬성은 '김과장' 이준호에 이어 연기에 도전한다.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 서노 역을 맡게 됐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단경왕후 신씨(박민영 분)를 둘러싼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황찬성은 서노 역으로 진성대군 역을 맡은 연우진과 뜨거운 브로맨스를 형성할 예정이다. 서노는 어린 시절 진성대군의 덕에 목숨을 건진 뒤 그를 믿고 지지하게 됐다. 정치보다는 의리를 택하며, 누구보다 진성대군의 사랑을 응원하는 진정한 벗이다. 박민영이 분한 채경과 진성대군의 어긋난 관계가 회복되길 간절히 원한다. 

서노가 진성대군의 모든 일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는 만큼, 황찬성은 연우진과 많은 호흡을 맞춘다. '7일의 왕비'의 중심은 로맨스지만, 이 외에 중요한 부분이 브로맨스가 될 전망이다. 

앞서 이준호가 지난 3월 종영한 KBS2 드라마 '김과장'에서 남궁민과 브로맨스 호연을 펼쳐 호평받았다. 이준호는 검사 서율 역을 맡아 김성룡 역을 맡은 남궁민과 적에서 동지로 변화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렸다. 같은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묻어나는 두 사람의 코믹하고도 애틋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드라마의 흥행에 두 사람의 호흡이 한 몫 했다.


황찬성은 이준호의 뒤를 이어 진한 브로맨스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대성공을 거둔 이준호의 바통을 이어 받아 로맨스만큼 돋보이는 브로맨스 호흡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7일의 왕비'는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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